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15 미세먼지 안심 특별전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습니다.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정책과 국민 대처요령을 배워갈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미세먼지 퀴즈 이벤트를 비롯해 직접 만져보고 배우는 인터렉티브 스크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습니다.
미세먼지란 일반적인 먼지들보다 크기가 훨씬 작아 호흡기를 통해 폐와 기관지 등에 침투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먼지를 말합니다.
미세먼지에 많이 노출되면 천식이나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등의 환자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최근 중국과 함께 환경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대기분야 협력사업을 추진 중입니다.이에따라 한국 환경공단과 중국 국가모니터링센터는 양국 대기오염 측정망을 통해 실시간 측정자료를 공유하고 있으며 11월 27일까지 중국 대기오염 측정자료 수신을 위한 프로그램 제작을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진병복 한국환경공단 대기환경처 처장은 "최근 정부를 비롯한 사회각계의 미세먼지 저감 노력으로 우리나라의 연간 미세먼지 농도는 과거보다 점차 완화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심해지는 날이 종종 있다보니 국민들의 체감 상황은 심각한 것이 사실"이라며 "공단이 개발한 모바일 앱을 활용하면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미세먼지 안심 특별전은 오는 29일까지 4일간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