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아내 하원미 '건물 조언' 쫑긋

입력 2015-11-26 13:59
수정 2015-11-26 14:14
▲추신수 아내 조언(사진=스토리온)

메이저리거 추신수가 기부금 전달식을 가진 가운데 아내 하원미 조언이 새삼 화제다.

추신수는 올스타 브레이크에 미국 텍사스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스타 휴식기 아내의 조언 덕에 부진 탈출의 돌파구를 찾았다”고 고백했다.

추신수는 "아내가 사람의 인생은 건물을 짓는 것과 같다고 했다. 사람들은 건물을 빨리 높게 지으려 한다"며 "건물을 모래 위에 짓는다면 흔들리고 결국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나에게 매우 튼튼한 건물을 지었다고 말했다"며 "기반이 탄탄하기 때문에 바꿀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전반기 극심한 부진으로 먹튀 오명을 쓸 뻔했던 추신수는 하원미 조언을 들은 뒤 후반기 제 모습을 찾고 팀의 지구우승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