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인 가운데 그의 별거·이혼설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김준호는 과거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당시 방송에서 MC 이경규는 "아내가 외국에 살고 있어서 별거설과 이혼설이 있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김준호는 "아내가 필리핀에서 유학 중이다. 아이를 낳기 전 하고 싶은 게 뭐냐 물으니 해외유학이라 하더라"며 "미국은 못보내주고 필리핀으로 1년 어학연수를 보냈다"라고 밝혔다.
김준호는 이어 "2009년 도박 사건이 터진후 아내의 사업이 무산됐다"며 "아내를 보러 필리핀을 가고 싶었지만 원정 도박으로 보일까 봐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또 "제가 방송에 복귀하고 아내가 3~4년 만에 한국에 왔는데 새 여자 같더라"라며 "좀 떨어져 있는 것도 좋은 것 같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한편 26일 디스패치는 김준호가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파산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