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아내 하원미 언급 "밥하는 여자라고 세뇌시킨다"...왜?

입력 2015-11-26 12:42


추신수, 아내 하원미 언급 "밥하는 여자라고 세뇌시킨다"...왜?

추신수 하원미 부부가 화제인 가운데 추신수가 과거 아내 하원미를 언급했던 모습이 새삼 눈길을 끈다.

추신수는 지난해 1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당시 MC 김국진은 추신수에게 "아내 하원미에게 '넌 밥하는 여자야'라고 세뇌를 시킨다던데"라고 운을 뗐다.

이에 추신수는 "요즘 저보다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며 "제 개인적인 마음으로는 연예인이 아니라 야구선수 아내이기 때문에 뒤에서 지켜봐주는 위치였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추신수는 "본인이 (화제가 되는 것을)굉장히 좋아한다. 자기 예쁘냐고 계속 물어본다"며 "그러면 제가 '겸손하라'고 한다. 나무가 되기 전에 싹이 올라올 때쯤 눌러준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너는 밥하는 사람이니 이렇게 거만해질 때마다 아침에 반찬 한 가지씩 더 해라, 따뜻한 반찬으로만 16개 더하라고 한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추신수는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26일 서울 중구 무교동 어린이재단 본부에서 1억1000만원의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