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는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82-77로 승리했다. (사진 = 부산 케이티 소닉붐)
부산 KT가 인천 전자랜드를 제압하고 2연승을 이어갔다.
부산 KT는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82-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둔 부산 KT는 11승12패로 원주 동부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반면 최근 2연패한 전자랜드는 시즌 16패(8승)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물렀다.
1쿼터 초반 양팀은 저조한 경기력으로 부진했다. 저조한 야투율과 득점 난조로 접전은 벌인 가운데 KT가 19-17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서는 전자랜드가 27-26 역전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3쿼터에서 각각 12득점과 11득점씩을 올린 블레이클리와 심스를 앞세운 KT가 다시 주도권을 잡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4쿼터에서 전자랜드의 동점 추격으로 주춤하는 듯 했으나, 이재도, 박상오가 연속 외곽 슛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KT는 코트니 심스가 16득점 13리바운드를,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21득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