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곳곳 눈 비…천안-대전 등 충청권 올겨울 첫눈

입력 2015-11-26 09:38


‘오늘 날씨’ 전국 곳곳 눈 비…천안-대전 등 충청권 올겨울 첫눈

26일(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특히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경기와 제주 산간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산간에는 20~40cm, 호남서해안에는 3~8cm의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다. 이밖에 경상도를 제외한 전국에 1~5cm가량의 눈이 오겠다.

기온도 영하로 떨어지면서 아침보다 공기가 한 층 더 차가워졌다. 서울의 낮 기온은 1도 에 머물겠고, 27일(내일) 아침기온은 영하 6도까지 떨어져 춥겠다. 여기에 동해안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천안, 서산, 보령, 당진, 서천, 예산, 청양, 금산 등 충남 8개 시·군에는 이날 새벽 첫눈이 관측됐다.

오전 8시 10분 현재 서산 4.5㎝, 아산 4㎝, 천안·예산 3.5㎝, 청양·금산 2㎝의 눈이 쌓였다.

앞서 기상청은 오전 7시 40분을 기해 천안, 아산, 예산, 태안, 당진, 서산 등 충남 북부 6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아직 눈이 내리지 않은 대전·세종 등 지역에도 이날 첫눈이 관측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져 비나 눈 때문에 도로면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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