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오늘(26일) 보고서를 통해 내년 중국 경기가 정부의 통화·재정 정책에 힘입어 연착륙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성연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중국 정부의 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 재정적자폭 확대가 예상된다"며 "2자녀 정책 시행에 따른 소비 증가로 경기 연착륙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성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재정적자폭은 올해 2.3%에서 내년 2.9%로 확대되고, 개인과 기업에 대한 감세도 본격 논의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가 이달초 발표한 13차 5개년의 첫해인 내년은 중국이 소비와 금융, 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3차 산업 비중 확대와 경기 연착륙에 나설 거란 분석입니다.
성 연구원은 "이달 30일 중국 주식시장이 IMF의 특별인출권 SDR 편입이 확정되면, 선강퉁과 내년 6월 MSCI 신흥국 지수 편입으로 중국 증시가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 주식시장은 이달들어 점진적으로 안정화되면서 신용거래가 늘고 있고, 기업공개도 재개될 예정입니다.
성 연구원은 "최근 신용거래가 다시 늘고 있지만, 중국 정부가 선제적으로 정책 방어 움직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금융 리스크의 재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