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홍윤화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그가 과거 엑소 팬들에게 사과한 사실이 눈길을 끈다.
홍윤화는 엑소 수호와 함께 지난 9월 SBS '스타킹' 녹화에 참여했다.
당시 녹화에 참여했다고 주장한 한 누리꾼은 홍윤화가 수호의 허벅지를 만졌다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논란이 커지자 홍윤화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홍윤화는 "어제 추석특집으로 스타킹을 촬영하고 왔다. 그리고 좀전에 엑소 수호씨 팬분들 글도 확인했다. 그 글은 내가 수호 씨 허벅지를 주물럭거렸고, 그게 싫어서 수호 씨가 옆으로 피했다는 이야기가 팬분들 사이에 돈다며 해명을 하거나 사과를 하라는 글을 봤다"며 사과문을 쓴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홍윤화는 이어 "우선 수호 씨와 수호씨 팬분들께 죄송하다"며 "수호 씨께 절대 고의적으로 하지 않았기에 어떻게 왜 만지게 됐는지 그 상황을 설명드리기가 어렵다는 뜻이다.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제 행동 때문에 누군가는 불쾌함을 느꼈고 상처받고 놀랐기에 그래서 사과를 드리려고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홍윤화는 "저도 모르게 수호씨 허벅지를 만졌나보다. 어떤 분은 제가 주물럭거렸다고 하더라. 그건 절대 아닙니다. 절대요. 절대. 저 그런사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홍윤화는 수호와 자신이 멀리 떨어진 사진에 대해 "수호 씨하고 더 재미난 상황을 만들고자 수호 씨는 오른쪽 옆으로 붙고 저는 반대편으로 더 붙어 최대한 떨어지기로한 상황이 딱 찍힌 것이다"라며 "아무리 얘기가 된 상황이라도 불쾌함을 드렸다면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홍윤화는 지난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혜정 닮은꼴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