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하룻밤' 정수영 "조복래 씨에 대한 오해는 하지 말아달라" 폭소

입력 2015-11-25 16:58
수정 2015-11-25 17:12


▲ '극적인 하룻밤' 정수영 "조복래 씨에 대한 오해는 하지 말아달라" 폭소 (사진=영화 '극적인 하룻밤' 포스터)

[김민서 기자] 25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극적인 하룻밤'(하기호 감독, 연우무대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에는 배우 윤계상, 한예리, 정수영, 조복래와 하기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영화 '극적인 하룻밤'을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한 마디를 남겨달라는 질문에 윤계상은 "무거운 영화들이 많이 개봉했다. 그 사이에서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으며, 한예리는 "정말 즐겁게 촬영했다. 12월에 꼭 뵙고 싶다"고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이어 조복래는 "너무 무겁지 않은 영화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면서 "물론 극중에서 저는 조금 불편할 수 있겠지만"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에서 조복래는 온통 19금 생각으로 가득한 다소 거친 말투의 소유자로 극의 재미를 높여주는 존재로 등장한다.

이에 정수영은 "현 시대를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참고로 조복래 씨에 대한 변명을 좀 하자면 영화 같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 절대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하기호 감독은 "N포 세대라는 말이 있다. 다 포기하고 사는 세상에서 연애 만큼은 용감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영화다. 젊은 세대들이 영화를 보고 조금 더 따뜻한 겨울 보내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극적인 하룻밤'은 연애하다 까이고, 썸 타다 놓치는 연애 '을' 두 남녀가 '원나잇 쿠폰'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디미 영화로, 12월 3일 개봉한다.

mi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