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하룻밤' 조복래, 연기하다 아찔 노출 사고 발생

입력 2015-11-25 16:26


하기오 감독이 영화 촬영을 하다 조복래 배우의 노출 사고에 대해 입을 열었다.

25일 언론시사회가 CGV 왕십리에서 열렸다. 시사회에는 하기오 감독, 윤계상, 한예리, 조복래 등이 참석했다.

하기오 감독은 "조복래씨가 영화 장면 중 드라이기로 팬티 속을 말린 후 벤치에 앉는 장면에서 웃지 못할 이야기가 벌어졌다. 벤치에 앉다가 얼핏 모니터상으로 중요 부위가 보였다. 그런데 배우에게 '그게 보였으니까 다시 갑시다'라고 할 수 는 없고, 안에다가 속옷을 착용시키고 '대사를 한번 더 듣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고 재촬영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극적인 하룻밤'은 연애하다 까이고, 썸 타다 놓치는 연애 을(乙) 두 남녀가 '원나잇 쿠폰'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헤어진 지 두 달된 여자친구의 결혼식에도 스스럼없이 참석하는 남자 정훈(윤계상)은 전 여자친구와 다정하게 셀카를 찍는가 하면 결혼한 여자친구가 초대한 그녀 남편의 병원 개업 파티에도 아무렇지 않게 참석한다. 시후(한예리)는 자신을 버린 전 남친의 결혼식장에서 만난 정훈에게 함께 집에 가자고 할 정도로 당돌한 여자다. 영화 '극적인 하룻밤'은 동명의 연극 '극적인 하룻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12월 3일 대개봉.



사진 한국경제TV MAXIM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