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이것이 'THE H'다

입력 2015-11-26 10:26
<앵커> 현대건설이 강남 재건축 아파트 수주를 겨냥해 만든 새 프리미엄 브랜드 디 에이치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습니다.
최고급 호텔을 연상시키는 구조와 마감재로 무장했습니다.
김덕조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자 시야가 훤합니다.

전용 114㎡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아파트 구조가 시원시원합니다.

층고도 높아서 집이 더욱 넓어 보입니다.

바로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디 에이치'입니다.

3.3㎡ 당 3500만원이 넘는 주택에만 적용되는 만큼 고급화 전략을 택했습니다.

<인터뷰> 조현욱 현대건설 주택마케팅 부장
"THE H는 현관입구부터 벽면, 바닥재, 아일랜드 주방, 주방상판, 아트월까지 고객들이 접하는 모든 접점마다 최고급 천연 대리석을 사용하여 입주민의 만족도 뿐만 아니라 자부심을 높이도록 했습니다."

주방 역시 고급 자재로 마감했습니다. 대부분 수입산인데 특히 냉장고는 주부들의 니즈를 반영해 3면을 빌트인으로 꾸몄습니다.

<기자> "현대건설이 앞으로 선보이게 될 THE H 모델하우스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저희 방송이 THE H를 가장 먼저 보여드리는 것 같은데, 함께 가보시죠. 전체적인 느낌은 최고급 호텔에 들어와 있다는 느낌입니다.
층고가 상당히 높고 여기가 전용면적 114㎡인데, 안방의 크기도 크죠.
안으로 들어가시죠. 제가 먼저 들어와서 확인을 했는데 드레스룸입니다.
114㎡에서 이런 드레스룸이 나오기 쉽지 않습니다. 저도 놀랐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안방 화장실인데요. 안쪽에 욕조가 있습니다.
나오다 보면 저쪽에 변기가 있는데 이정도 크기의 욕실이 들어갑니다.
아마도 현대건설이 THE H를 통해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는 것을 여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1층과 최상층에는 강남에서는 드문 테라스를 배치했습니다.

이러한 특화 설계·고급화 전략을 통해 강남재건축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계획입니다.

향후 반포권의 재건축, 대치권의 재건축 등을 수주해 강남권을 H 형태의 현대브랜드 벨트로 구축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김태균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 상무
"현대건설이 짓는 아파트는 튼튼할 뿐더러 상품에 있어서도 유니트 개선을 많이 할 수 있는, 품질이 높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아파트를 선보일 것입니다."

현대건설의 새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이치는 내년 상반기 개포주공3단지 아파트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됩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