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가' 수지 인터뷰 논란, 스태프 해명 들어보니 '이럴수가'
미쓰에이 수지의 영화 '도리화가' 인터뷰 논란이 일자 스태프가 직접 해명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접속 무비월드'에서 최기환 아나운서가 영화 '도리화가' 설명을 부탁하자 수지는 "여자만 소릴 할 수 있었던, 1867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최기환 아나운서가 "남자만"으로 정정해줬지만, 수지는 설명이 힘겨운 듯 버벅거렸고 대답을 마친 뒤 한숨을 쉬었다. '도리화가'에 함께 출연한 배우 류승룡은 "아슬아슬하다. 외줄타기 영화 아니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수지는 같은 날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도 '도리화가'로 사행시 짓기를 하며 '도'로 운을 띄운 뒤 영화 소개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결국 류승룡이 마무리했다.
논란이 일자 '도리화가' 스태프는 한 포털사이트에 댓글로 "이 영화 같이 참여한 사람으로서 누구보다 열심히 잘해내고 현장에서 싫어하는 사람 한명 없을 정도로 행복하게 그리고 책임감있게 해준 배우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본인 눈에 비친 것 하나 가지고 마음대로 망상하고 선동하지 마세요"라고 나겼다.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가 판소리를 할 수 없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과 스승 신재효(류승룡)의 이야기를 그린다. 25일 개봉.
'도리화가' 수지 인터뷰 논란, 스태프 해명 들어보니 '이럴수가'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