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의 딸로 '금수저' 논란을 낳았던 조혜정 주연의 MBC에브리원 드라마 '상상고양이' 첫 방송이 전파를 탔다.
24일 방송된 ‘상상고양이’(극본 서윤희, 김선영/연출 이현주) 1회에서는 고양이로 인해 인연을 맺게 된 현종현(유승호 분)과 오나우(조혜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종현과 오나우는 고양이 덕에 인연을 맺었다.
현종현은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다 동네 아저씨와 싸움이 붙은 오나우를 구해주며 첫 대면했다.
그러나 현종현은 "길거리에서 이렇게 먹이를 주면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뭐라하는 거 몰랐냐"며 다그치더니 "정기적으로 밥을 주다 안주면 길 고양이도 자생력을 잃어버린다"며 "길들여 놨으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책임을 다해라. 책임질 수 없으면 신경꺼라"고 충고, 까칠한 첫인상을 남겼다.
이야기가 전개되는 과정에서 시청자들은 스토리보다 조혜정의 불편한 연기에 집중하게 됐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누리꾼들은 "유승호를 제외하고 조혜정을 비롯한 젊은 배우들 연기가 애매했다"거나 "고양이가 연기를 더 잘한다"는 혹평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선 "몇몇 사람들이 비판을 넘어 비난을 하고들있다"며 보다 냉정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총 8부작인 드라마인 만큼 나머지 7회를 보고 연기력을 평가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