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고양이' 조혜정 오빠 "금수저는 찌그러져 살아야 되냐" 버럭

입력 2015-11-25 11:05


'상상고양이' 조혜정 오빠 "금수저는 찌그러져 살아야 되냐" 버럭

'상상고양이' 조혜정 친오빠 조수훈 씨의 '금수저'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상상고양이' 조혜정 오빠 조수훈 씨는 동생에 악플이 쏟아지자 SNS에 "저희 금수저인 것은 저희도 안다"라며 "금수저라고 조용히 찌그러져서 살아야 하나요?"라며 "태어나서 본인이 하고 싶은 삶에 도전조차 해볼 기회가 없는거냐? 제 동생은 어려서부터 연기자가 꿈이여서 중학교 때부터 예술학교를 다니다 대학도 연기과로 미국에서 오디션을 본 뒤에 입학했다"고 남겼다.

이어 조혜정 오빠는 "미국 대학도 빽으로 들어갔다고 하실거냐?"며 "이럴 시간에 그쪽 인생의 가치를 키우는게 나을거다"라고 일침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조혜정 오빠는 "이젠 혜정이가 연기력으로 증명하는 길 밖엔 없다고 생각되고 본인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본인은 정말 연기를 하고 싶고 아버지의 딸로 태어난 것이 정말 감사하지만 실력으로 인정 받은 뒤 알려지고 싶다고 아침방송 촬영도 거부하며 울던 혜정이가 너무나도 다르게 비춰지고 있는 것이 마음 아프다"고 사과했다.

조재현 조혜정 부녀는 SBS '아빠를 부탁해'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조혜정은 단박에 '상상고양이' 주연 자리를 꿰차 '금수저' 논란이 일었다.

24일 첫 방송된 MBC에브리원 '상상고양이'에서는 웹툰 작가 지망생인 현종현(유승호)와 오나우(조혜정)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상상고양이'는 고양이와 인간의 동거를 다룬 국내 최초 고양이 소재 드라마다. '상상고양이'는 각자 다른 상처를 가진 종현과 고양이 복길이가 함께 살아가며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50분 방송.

'상상고양이' 조혜정 오빠 "금수저는 찌그러져 살아야 되냐" 버럭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