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좌파 정부 몰락과 브라질 국채

입력 2015-11-25 14:03


[굿모닝 투자의 아침]


지금 세계는
출연 :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 지난 달 25일
지난 달 25일 아르헨티나의 대통령 선거는 과반수를 넘지 못해 이달 22일 결선투표가 진행되었다. 박빙의 선거가 될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우파 후보가 압승했으며, 이번 선거로 인해 12년 동안 인기를 끌었던 좌파가 붕괴되었다. 또한 마우리시오 마크리 신정부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Q > 아르헨티나, 우파 압승 배경
아르헨티나는 복지확대 및 임금인상의 상징인 페론주의가 몰락했으며, 복지 최우선 정책이 '야성적 충동'을 몰살시켰다. 또한 현재의 증강현실 시대가 임금인상 '부도'로 직결되고 있다. 과도한 복지정책은 공짜의 역설을 부각시켰으며 이번 아르헨티나의 선거결과를 통해 '공짜 점심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Q > 마우리시오 마크리, 성향은?
이번 아르헨티나 총선에 당선된 마우리시오 마크리는 공화주의제안당(PRO) 후보이며, 아르헨티나의 축구 명문구단인 보카 주니어스의 소유주이다. 마우리시오는 좌파가 싫어하는 재벌출신이며 이번 선거결과를 통해 재벌과 시장경제를 연결해 시장을 복원시키겠다는 아르헨티나 국민의 의지가 드러난 것으로 판단된다.

Q > 중남미 12개국 중 10개국, 좌파정권 득세
현재 좌파가 존재하고 있는 중남미 국가는 4개국이며, 아르헨티나의 우파 당선으로 인해 중남미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올해 12월 베네수엘라의 총선이 예정되어 있으며, 피폐된 경제상태로 인해 현재 집권중인 마두로 대통령의 축출이 확실해지고 있다. 또한 브라질 호세프 대통령은 탄핵될 가능성이 높으며, 칠레 바첼리트 대통령의 지지율은 20%가 추락했다. 이렇듯 중남미 좌파는 현재 몰락하고 있다.

Q > 선진국 중 유럽 '성장'보다 '복지' 우선
선진국 중 스웨덴과 노르웨이, 네덜란드는 복지모델의 대표적 국가이다. 하지만 이러한 복지모델로 인해 유럽의 경제성장은 매우 둔화되었으며, 노조강성과 임금상승 등은 유럽경제를 쇠락시킨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난민과 파리 테러 문제로 인해 우파의 움직임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

Q > 우파 정권 들어선 유럽 국가
올해 4월 핀란드 총선에서 우파 정당 연합이 승리했으며, 5월 영국 총선에서 캐머런 보수당이 승리했다. 또한 6월 덴마크 총선에서 우파 연합이 승리했으며, 10월 스위스와 폴란드 총선에서 우파가 대승을 거두었다. 아직까지 유럽의 복지모델로 남아있는 프랑스는 이번 테러로 인해 우파정권이 우세할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

Q > '좌파'보다 '우파' 집권시 주가 상승
현재 아르헨티나의 주가는 1차 선거 후 50%가 급등했으며 국채 또한 가장 인기있는 투자처로 변모했다. 이번 아르헨티나 총선에서 우파의 대승을 통해 예측기관들은 아르헨티나의 내년 성장률을 일제히 상향조정 하였다.

Q > 호세프 대통령, 부패로 지지도 8% 추락
브라질은 S&P의 신용등급 강등 후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운동이 확산되고 있으며, 아르헨티나의 정권교체로 인해 호세프 대통령의 입지가 약화되고 있다. 호세프 대통령이 탄핵될 시 국내 투자자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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