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반려견 전문채널 '채널해피독' KT올레TV 첫 방송

입력 2015-11-25 09:22
수정 2015-11-25 09:23


IPTV사업자인 KT올레TV는 오늘부터 CH126번에서 반려견이 보는 유료방송인 채널해피독을 24시간 방영한다고 25일부터 밝혔다.

채널 해피독은 3년간 약3000여 마리의 강아지들을 촬영하고, 국공립 수의과 교수들과 함께 이들의 행동 심리를 연구하여 만든 강아지 전용 방송이다.

이웅종 천안 연암대 동물 보호계열 교수, 서울대 이인형 수의학과 교수, 전북대 박철 수의학과 교수, 건국대 박희명 수의학과 교수, 강병택 충북대 수의학과 교수 등과 함께 강아지의 행동심리와 애견문화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콘셉트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프로그램의 콘셉트는 크게 놀이와 힐링으로 나뉜다.

놀이 프로그램은 강아지들의 행동 심리에 맞춰, 놀고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이 영상으로 이뤄져 있다. 견주와의 산책, 공놀이, 공공교육, 트레이닝, 강아지가 좋아할 때 내는 소리 등 다양한 콘텐츠로 강아지들의 호기심을 이끌어 보고 즐길수 있도록 했고, 특히 견주들에게는 다양한 강아지에 대한 종류와 상식, 키우는 법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 함으로서 강아지와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 돼 있다.

힐링 프로그램은 분리 불안과 아픈 강아지들에게 심신 안정을 위한 고주파 대역을 세계 최초로 연구하여 영상과 접목하였고, 도시에서 흔히 들을 수 없는 자연의 소리와 백색소음과 테라피 음악을 연구된 고주파와 접목한 곡을 자연 풍광 등의 영상과 함께 강아지들에게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어 준다.

곽상기 채널해피독 대표는 "콘텐츠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애완견들을 오랜 시간 연출 없이 견주와 같이 즐겁게 노는 모습들을 여러가지 촬영 기법을 사용하여 제작했다"며 강아지를 사랑하는 견주라면 누구나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의 눈높이에 맞춘 앵글과 색보정을 통한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 하였고 전문가의 참여로 더욱 과학적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개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받는 모든 사람들의 심리안정을 위한 연구는 계속 진행중이다.

채널해피독은 KT올레TV외에 케이블방송 사업자인 씨앤앰방송(CH121),현대HCN(CH281)에서도 방송중이다. 이용료는 월 8,000원(부가세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