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부산 복합리조트 사업 포기…외국인투자 유치 조건 충족못해"

입력 2015-11-24 17:55
롯데그룹이 부산 북항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을 포기했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24일 외국인 투자 조건 등 문화체육관광부의 복합리조트 사업 참여 기본조건을 총족시키지 못해 제안 참여가 불가능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부산 북항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 논의를 진행해 오던 외국인 투자기업이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 등으로 투자철회를 밝혔고 이에 따라 새로운 외국인 투자자기업을 찾기도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복합리조트 사업은 오는 27일 최종 입찰 마감으로, 문체부는 사업 참여 조건으로 5억달러 이상 외국투자를 유치하고 사업계획서에 5천만달러 이상의 외국인 투자금 입금을 증명하는 투자확정서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