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영미·권혁수, 자식들의 반란…'올가미父母' 이제 그만!

입력 2015-11-24 17:44


안녕하세요 안영미·권혁수, 자식들의 반란…'올가미父母' 이제 그만!

안녕하세요 안영미

개그우먼 안영미와 배우 권혁수가 24시간 자신을 감시하는 부모님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는 5주년 특집 '연예인 고민자랑' 편으로 꾸며져 가수 이현우, 김정민, 방송인 박지윤, 그리고 안영미가 출연했다.

이날 세 번째 고민 사연녀로 등장한 안영미는 “결혼이 너무 하고 싶은데 어머니의 지나친 간섭으로 남자친구를 만나기 어렵다”고 고민을 전했다.

이어 안영미는 “문을 잠그고 통화를 했더니 다음날 엄마가 문을 다 뜯어놨다”며 문이 없는 방 사진을 공개해 심각성을 알렸다.

그는 “집에 아버지가 안 계시고 내가 외동딸이다보니 어머니가 집착하는 것 같다”며 “내 가방도 뒤지고 다이어리도 본다”고 덧붙여 모두를 경악케했다.

배우 권혁수 역시 자신을 감시하는 아버지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이날 권혁수는 “아버지가 카톡을 쉴 새 없이 보낸다”라며 “잠시 휴대폰을 안보면 기본 30개 정도가 와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권혁수는 “밥을 먹고 있으면 ‘거기 식당에서 잘 먹고 있니’하고 연락이 온다”며 “알고 보니 절 알아본 사람들이 SNS에 사진을 올리면 계속 검색해보면서 ‘이놈 여기 있구나’ 하신거다”고 아버지의 집착을 밝혔다.

이어 권혁수는 실제 아버지가 보낸 장문의 문자메시지 사진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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