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특조위 경고' 원유철 이철희 비난 (사진: JTBC '썰전' 방송 캡처)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를 향한 이철희 소장의 발언이 뒤늦게 화제다.
이철희 소장은 지난 11월 5일 방송된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에서 국정교과서 TF팀 운영 논란에 대한 생각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9번 전화 만에 교육부 소속을 밝혔다. 그러면서 여기가 털리면 큰일 난다고 했다. 여긴 아예 문을 잠가버렸다. 그것만으로 다른 설명이 불필요한 것"이라며 "야당이 할 수 있는 대응이 없었다. 불끄고 문 잠그고 자료를 옮겼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가 "그러면서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야당이 화적떼냐고 했다"고 지적하자 이철희는 "과거 홍익표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귀태라고 했는데 화적떼라는 발언과 맞먹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군가를 의식해서 한 발언 같은데 종설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친박실성파 발언을 했다.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국민이 아니라 적화통일 교육을 시키겠다는 의도"라며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북측 지시라는 말을 했다. 국정교과서에 반대한다고 해서 좌파라고 한다면 난 좌파다. 자유 민주주의국가 아니냐. 대한민국 국민 50% 이상이 반대하고 있는데 이런 막말에 대해서는 사과해야 하고 지도부가 엄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원유철 원내대표는 24일 4.16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사고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을 포함한 청와대의 대응을 조사키로 한 것에 대한 경고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