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집중 탐구] 2015를 빛낸 연예계 공식커플 ①

입력 2015-11-24 18:24
수정 2015-11-24 18:29
[김민서 기자] 연예계의 핫이슈는 단연 스타들의 열애 소식. 베일에 가려진 스타들의 사생활은 언제나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마련이다. 예상 가능했던(?) 커플들의 소식부터, 예상치 못한 접점으로 사랑을 키워온 커플까지. 그래서 연예계 공식 커플들을 모두 한 자리에 모아봤다. 이번 편에서는 배우와 가수 커플을, 다음 편에서는 가수와 스포츠 선수, 방송인 커플 소식을 담을 예정이다. 열애를 공식 인정하고 직업란에 '사랑꾼' 한줄을 추가한 이들은 과연 누구인지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자.

1. 배우-배우



★ '비주얼 커플'의 대명사 김우빈-신민아

[Profile]

김우빈 : 배우, 1989년 생 (대표작: 드라마 '상속자들', 영화 '친구2' 등)

신민아 : 배우, 1984년 생 (대표작: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

김우빈, 신민아 커플의 첫 만남은 한 패션 브랜드 광고 촬영장. 같은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며 호감을 쌓아 온 두 사람은 5월부터 열애를 시작했다. 훤칠한 키와 매력적인 외모로 '비주얼 커플'의 대명사로 자리잡기도 한 두 사람은 5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로도 잘 알려져 있다. 목격담에 의하면 연하남 김우빈의 지극정성이 대단하다고. 신민아를 직접 데리러 가고, 데려다 주기를 마다 않는 다정한 김우빈의 일화가 알려지면서 '역시 연하남'이라는 찬사를 자아내기도 했다.



★ "결혼 소식이요? 아직 없습니다" 3년째 열애 중 정우-김유미

[Profile]

정우: 1981년 생 (대표작: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영화 '쎄씨봉' 등)

김유미: 1979년 생 (대표작: 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영화 '리턴' 등)

정우, 김유미 커플은 영화 '붉은 가족'을 촬영하며 말 그대로 눈이 맞았다. 작품도 함께, 홍보도 함께 다니던 두 사람은 연하남 정우의 박력있는 고백으로 진짜 연인이 됐다. 두 사람의 열애가 알려진 것은 공교롭게도 정우가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르던 당시. 사랑꾼으로도 유명한 정우는 한 시상식에서 공개적으로 "우리 잘 만나자"며 닭살 커플의 면모를 과시해 솔로들의 염장을 질렀다는 후문이다.



★ 꿀 떨어지는 커플 윤계상-이하늬

[Profile]

윤계상 : 1978년 생 (대표작: 드라마 '라스트', 영화 '소수의견' 등, 특이사항: god 멤버)

이하늬 : 1983년 생 (대표작: 드라마 '모던파머', 영화 '타짜-신의손' 등, 특이사항: 미스코리아)

윤계상, 이하늬 커플 만큼 부러움을 사는 커플이 또 있을까. 2013년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공개 열애의 이점을 톡톡히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방송에서도 콘서트에서도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는 것. 두 사람이 연인이 된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윤계상의 눈물 겨운 노력 때문이다. 윤계상은 무려 3박 4일간 이하늬에게 자신을 어필했다고 밝혀 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두 사람은 심지어 '감사'와 '해요'라는 강아지로도 닭살 커플의 면모를 드러내 솔로들의 분통을 터뜨리게 하고 있다.

2. 배우-가수





★ 친구에서 연인으로 조정석-거미

[Profile]

조정석: 1980년 생 (대표작: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 등)

거미: 1981년 생 (대표곡: 'Becouse of you', '미안해요',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등 )

"'미니미미'도 사랑합니다" 2013년 대종상 영화제의 수상 소감에 등장한 조정석의 '미니미미'에 대한 관심은 하늘을 찔렀다. 그리고 '미니미미'의 정체는 바로 가수 거미. 2년째 열애 중인 두 사람은 열애설 이전에도 지인들에게 당당하게 만남을 알려왔다고 전해진다. 지인을 통해 만난 두 사람은 취향이 굉장히 잘 맞는다고. 거미는 방송에서 "신부수업을 받고 있다"고 밝히기도 해, 결혼까지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하게 흘러나오고 있다. 이러다 우리가 두 사람을 결혼 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발생 중이다.



★ 애기는 내가 지킨다 이동건-지연



[Profile]

이동건 : 1980년 생 (대표작: 드라마 '슈퍼대디 열', '미래의 선택' 등)

지연: 1993년 생 (대표곡: '완전 미쳤네', '러비더비' 등)

이동건, 지연 커플의 열애설이 불거진 것은 5월. 두 사람은 13살의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달달한 연인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동건의 지연사랑은 남다르기로 유명한데, 열애설 직후 그가 올린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동건은 지연에 대해 "인연이고 운명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그녀는 제가 지켜줄 거예요"라는 다소 거창한 포부를 밝혔다. 두 사람은 영화 '해후'에서 인연을 맺었으며,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사랑'이 싹텄다고 한다.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이동건이 말했지. 세상을 지배하는 사랑꾼. 사랑 없인 못 사는 남자! 그는 바로 이동건.



★ '군화와 꽃신' 다 가진 그들만의 리그 비-김태희



[Profile]

비: 1982년 생 (대표곡: 'LA SONG', 'Rainism' 등)

김태희: 1980년 생 (대표작: 드라마 '용팔이', 영화 '그랑프리' 등)



비, 김태희 커플은 현재 3년째 열애 중이다. 천하의 김태희에게 고무신을 신겨준 남자 바로 그 남자 비! 2살 연하인 비는 김태희를 따라 종교까지 바꾼 화끈한 사랑꾼이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바로 광고 촬영장. 그리고 1년 후인 2012년 교제를 시작했다. 톱스타인 두 사람의 데이트는 의외로 소박한데, 주로 고깃집이나 음식점 등에 자주 출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한 두 사람은 변함 없는 애정을 과시하고 있어 뭇 남성들과 여성들의 마음을 심란하게 하고 있다.

★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사랑을 하지 않는 당신은 불행해요" 라던 웨딩피치의 건방진 명언이 떠오른다. 크리스마스는 케빈과 함께가 진리 아니었나요...

(사진=조선희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윤계상-이하늬 인스타그램, 거미-조정석 트위터, 김태희-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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