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지금 세계는
출연 :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분기 성장률, 한 달 간격 세 번 발표
미국은 분기가 끝난 후 속보치(advance), 잠정치(potential), 확정치(final)가 한 달 간격으로 발표된다. 금일 발표된 잠정치에 관심이 높은 것은 올해 마지막 FOMC회의를 앞두고 미국경제를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지표이기 때문이다.
Q > 올 10월 말 발표된 성장률 속보치, 1.5%
올해 10월 말 발표된 미국의 성장률 속보치는 2분기 성장률 3.9% 절반 수준에 불과하며, 잠정치는 2.1%로 상향조정되었다. 내일(25일)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은 9월에 비해 상승한 1.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9개월 이후를 고려해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성장률이 2% 이상, PCE 상승률이 9월에 비해 높게 나온다면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다.
Q > 4분기 2.2% -> 1분기 0.2% -> 2분기 3.9% -> 3분기 2.1%
작년 4분기부터 현재까지 미국의 성장률 등락은 심했다. 이는 美 상무부에서 GDP를 추계하는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리기 때문이며, 속보치는 미국의 전체를 아우르는 기업을 중심으로 계산하며, 확정치 계산 시 서비스업 추계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과거에 비해 GDP 성장률의 의미가 감소하고 있어 미국의 분기별 성장률 등락이 심화되고 한 분기의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의 전망이 다른 것이다.
Q > 전미경제연구소(NBER), 2분기 연속 성장률 판단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2분기 연속 성장률이 플러스를 기록하면 경기회복으로 판단하며,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경기침체로 판단한다. 미국의 2분기 연속 성장률은 들쑥날쑥하지만 플러스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으며, 美 Fed는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스네이크 성장세는 질적으로 건전하지 못한 것이다. 또한 이번에 발표되는 성장률이 2%대를 기록한다면 잠재성장률 3%를 하회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국경제에 불안한 요소는 남아있다.
Q > 그린스펀 수수께끼 vs 옐런 수수께끼
현재 각국 투자자의 채권보유는 과대한 상태이다. 이러한 상태에서 정책금리를 상승시킨다면 채권의 fresh crash 현상이 나타나며 시장금리는 상승한다. 그렇다면 시장금리의 상승에 따라 달러강세도 심화된다. 이를 완화시키기 위해 그동안 립서비스를 통해 시장참여자가 상황을 인식하게 하는 학습 기간을 형성했다고 판단된다. 이로 인해 시장은 성숙되고 수수께끼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감소하게 된다.
Q > 이례적으로 美 Fed에서 환율문제 언급
현재 많은 자금이 유입되었으며 위기 국면이 장기간 지속되어왔기 때문에 정책금리 상승 시 시장에서 노이즈현상이 발생해 제2의 에클스 실수가 발생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재닛 옐런 의장은 달러강세에 대해 일관적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금리인상 이후 최대 관심사는 달러의 동향이 될 것이며, 시장금리를 급등 시 안정책이 발표될 것이다.
Q > 강달러 경기부진시 '제 2의 에클스 실수'
1930년 Fed 의장이었던 마리너 에클스의 성급한 금리인상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대공황을 발생시켰으며, 1980년 미국의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Fed는 금리를 대폭 인상해 경기침체를 불러왔다. 현재와 유사한 1930년 에클스 실수에 대비해 Fed는 성급한 금리인상에 알레르기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
Q > 美 금리인상, 경상흑자 팽팽히 맞서
현재 미국의 금리인상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어 있어 향후 달러열풍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달러열풍으로 인해 국내 수출업체는 큰 부담을 받게 된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마무리될 시 국내 수급적 측면에서 경상수지흑자가 부각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달러열풍이 참여하는 것을 자제해야 하며 균형을 유지하는 것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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