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터족이란, 취준생 결벌 이유 알고보니...'안타깝네'

입력 2015-11-24 10:23
수정 2015-11-24 13:57


프리터족이란 프리터족이란

프리터족이란, 취준생 결벌 이유 알고보니...'안타깝네'

'프리 아르바이터(free arbeiter)'의 줄임말인 프리터족이 화제인 가운데, 취업준비생의 연애 설문조사 결과에도 관심이 모인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구직자 4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전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직자의 41.3%가 취업을 못해 애인과 이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내가 먼저 이별을 통보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36%, '상대방에게 이별 통보를 받았다'고 답한 응답자는 64%.

자신이 먼저 이별을 통보했다고 답한 응답자들이 꼽은 이별 이유 1위는 '미취업 중인 자신의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35.6%)'였다. 또한 '선물이나 데이트 비용이 부담돼서(20.9%)', '취업준비로 시간적 여력이 없어서(15.4%)'등의 이유도 있었다.

상대방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구직자들에게 '이별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질문한 결과 '공부에 집중하지 못했다(48.5%)'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더욱 독하게 준비에 매진했다(19.8%)',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17.8%)'라는 응답도 이어졌다.

특히 '취업 준비생들의 연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61.4%의 응답자가 '긍정적'이라는 의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취준생의 연애에 '긍정적'이라는 의견을 보인 응답자들은 그 이유에 대해 '정서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어서(34.4%)', '어려움을 극복하며 더욱 애틋해질 수 있어서(20.8%)', '스트레스를 함께 해소할 수 있는 대상이 있어서(20%)'고 답했다.

한편, 프리터족이란 일정한 직업 없이 돈이 필요할 때만 한시적으로 임시직 아르바이트 일을 하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