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만6,800가구 분양, 연말까지 열기 지속

입력 2015-11-24 09:51


겨울에도 분양시장 열기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물량은 3만6,872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12월 분양예정물량(3만6,872가구)은 지난 3년 평균 12월 물량(1만9,589가구) 보다 88%(1만7,283가구) 많습니다.

올 한해 분양가상한제 탄력적용, 청약제도 간소화의 규제완화와 저금리 상황 등 시장여건이 좋아지면서 연말까지 예정된 분양물량이 상당합니다.

남상우 부동산114 연구원은 "최근 금융당국이 은행들의 집단대출 관리 점검에 나서면서 중도금 대출 규제가 본격화되기 전에 건설사들이 막바지 분양물량을 쏟아내는 모양새"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이번달 8만1,134가구와 비교해 다음달은 54.6% 물량이 감소할 전망입니다.

서울은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이 많습니다.

광진구 구의동 ‘래미안구의파크스위트’ 854가구와 동작구 사당동 ‘래미안이수역로이파크’ 668가구,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 607가구 등 3,645가구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경기에서는 파주시 목동동 ‘힐스테이트운정(A-24 B/L)’ 2,998가구, ‘e편한세상동탄(A-45 B/L)’ 1,526가구 등 1만8,975가구로 많은 물량이 대기중입니다.

지방에서는 1만4,252가구를 공급되는데, 부산에서 수영구 망미동 ‘수영SKVIEW’ 1,245가구와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비스타동원’ 487가구, 대구에서는 수성구 범어동 ‘범어동효성해링턴플레이스’ 179가구 등이 공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