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이수영 (사진 = KBS)
가수 이수영이 KBS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MC 조우종 아나운서는 이수영에게 "회사에서 이효리에게 이수영 접근 금지령까지 내렸다고?" 물으며 사실여부를 확인했다.
이에 이수영은 "나도 몰랐었는데 이효리가 인터뷰하며 얘기를 하더라"며 "사장님이 좀 엄격했는데 둘을 엮어서 기사화가 많이 되니 그런 것 같다"고 당대 최고 라이벌 가수 소속사 간의 견제가 있었음을 밝혔다.
이어 이수영은 "이효리가 너무 많은 걸 알려주려고 해서 그랬나보다"고 밝히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발라드 여왕에서 내조의 여왕으로 변신한 이수영이 미역국을 못 먹는 남편을 위해 개발한 방법이 있다며 그 비법을 공개했다.
이수영은 "키워드는 정성이다. 육수를 네 시간 정도 끓여야 한다"며 "무, 양파, 표고버섯, 새우를 네 시간 정도 끓인다"고 내조의 비결이 다름 아닌 정성임을 밝혔다.
이에 MC 조우종 아나운서는 "한 시간짜리 요리를 4시간 동안 하는 거냐"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이수영은 "그거 먹으면 감기도 잘 안 걸리고 약보다 훨씬 좋다"고 자랑했다.
이수영은 아들이 가수하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아들이 목청은 좋다. 안 그래도 'KBS 누가 누가 잘하나’ 출연하고 싶다고 신청해달라고 했다"라고 밝히며 벌써부터 끼가 다분한 아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누가 누가 잘하나’에 참가 신청해줬냐는 조우종 아나운서의 질문에 이수영은 "아직 때가 되지 않아 6살 때 나가라고 했다. 그리고 1등 안하면 안 내보낼 생각"이라며 아들의 재능에 대해 자신감 있는 엄마의 모습을 보였다.
이수영과 오세득이 도전한 KBS '1 대 100'은 내일(24일) 밤 8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