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도 자신이 보고 싶은 위치 볼 수 있는 뷰티 동영상 채널 등장

입력 2015-11-23 11:26


최근 뷰티 유튜버들이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인기 유튜버 연두콩이 선택한 MCN 전문 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뷰티밋츠가 국내 최초 뷰티 가상현실(VR) 콘텐츠 채널 '돌리는TV'를 개국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CEO)가 최근 평양 시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360도 가상현실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업로드하면서 가상현실(VR) 영상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올 3월부터 360도 동영상 업로드를 지원하는 유튜브에 뷰티밋츠가 '돌리는TV' 채널을 개국한 것.

'돌리는TV'가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공개한 첫번째 에피소드는 다영, 경선, 연두콩, 시드니, 미즈뮤즈, 우린 등 6명의 인기 뷰티 유튜버들이 등장해 제한 시간 내에 시청자에게 주고 싶은 화장품을 고르는 미션의 내용이다.

360도 동영상에 익숙하지 않은 시청자들도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화려한 모션 그래픽이 영상 곳곳에 적용돼 보는 재미를 더했다.

주로 풍경이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일반 VR 영상과는 달리, '돌리는TV'가 공개한 이번 영상에서는 등장인물들이 화장품 매장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극적인 요소와 현장감 있는 대사를 통해 시청자로 하여금 현장에 함께 있는 듯 한 입체감과 현실감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영상 재생 도중 모바일 기기 화면을 스와이프(좌우로 이동)하거나 PC에서는 마우스로 원하는 방향으로 드래그하면 주변 모습을 360도 돌려가며 볼 수 있기 때문에 마치 출연진들과 한 공간에 함께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와 관련 '돌리는TV' 홍보 담당자는 "직접화면을 돌려가며 보는 VR 영상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라며 "지속적으로 뷰티와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참신한 이야기를 담은 에피소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돌리는TV' 페이스북에서는 첫번째 에피소드에서 6인의 유튜버들이 선택한 제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이벤트를 현재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