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후 스트레스 노화 촉진?, 파킨슨병 원인 밝혀져

입력 2015-11-23 11:12
수정 2015-11-23 16:52
▲(사진=JTBC 뉴스 캡처)

외상후 스트레스 노화 촉진?, 파킨슨병 원인 밝혀져

PTSD가 노화를 촉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격적인 일을 당한 후 나타나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가 생물학적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것.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 의과대학 정신과전문의 제임스 로어 박사가 PTSD의 영향을 다룬 64편의 연구논문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이같이 결론났다고 전했다.

로어 박사는 "PTSD는 염색체의 말단부인 텔로미어가 세포가 노화되면서 점점 짧아지는 속도를 가속화시킨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킨슨병 원인이 밝혀졌다.

아주대병원 조은혜 교수 연구팀은 파킨슨병에 걸린 쥐의 신경교세포 중 하나인 마이크로글리아 움직임이 정상 쥐 보다 느려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파킨슨병을 일으키는 유전자와 세포 이동을 돕는 단백질의 활성화를 조절하면 마이크로글리아의 기능 저하와 신경세포 손상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밝혀내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