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파트 매매시장은 상반기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다 하반기 들어 상승폭이 둔화되는 이른바 '상고하저'의 가격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는 '2016년 부동산시장 전망' 자료를 통해 전세난에 따른 실수요의 매매전환은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 고점을 통과한 만큼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가격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미국의 금리인상과 국내 경제성장률 둔화, 대출규제 강화 등 매수심리를 위축시킬 대내외 변수와 아파트 공급물량 증가 등으로 가격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