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多뉴스]유재석 효과 '내 딸 금사월' 자체 최고 시청률...네티즌 "유느님 못하는 게 뭐야"

입력 2015-11-23 10:30


유재석이 출연한 '내 딸 금사월'이 자체최고시청률 26.3%(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은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유재석의 출연분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천재화가'와 '유비서'를 맡아 극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연기하며 극의 흐름을 이어갔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 24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동일) 26.7%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날인 21일 방송된 23회(23.9%) 시청률과 비교해 보면 2.8%P 상승한 수치다.

해더 신(전인화)의 수행 비서로 등장, 해더 신을 도와 만후(손창민)에게 복수할 커다란 초석을 마련했다.

긴 머리에 동그란 안경과 콧수염을 붙이고 완벽하게 다른 인물로 변신해 추상파 화가를연상케 하는 천재화가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스카이 콩콩을 탄 듯 콩콩 뛰며 그림을 그리는가 하면 마대자루와 물총을 가지고 그림을 그리는 독특한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을 끝낸 유재석은 "촬영 전날 연습도 열심히 했지만 대선배님들 연기를 하시는 모습을 보고 다시 한 번 많이 배우게 되었다. 프로는 프로라는 것을 새삼스레 느끼게 됐고 이렇게 정신없는 상황에서도 NG 한 번 없이 촬영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특히 전인화, 손창민선배님께서 많은 지도를 해주셔서 너무나 고마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무한도전 경매에서 최고가에 낙찰된 유재석은 "감사드릴 뿐이다. 화기애애하고 전체적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그 금액이 나온 것 같다. 현장에서 경매를 하는 것을 알았기에 당황했지만 많은 관계자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흔쾌히 응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할 뿐이다. 언감생심 배우는 아무나 가는 길이 아니란 걸 느꼈다. 그냥 제 위치에서 제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유재석 못하는 게 뭘까", "어제 대박 웃겼다", "다음 주 출연 기대된다", "금사월 했던 것 중에 제일 재미있는 듯", "2천만 원 전혀 아깝지 않다", "아주 괜찮은 카메오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내 딸 금사월'은 꿈을 잃어버린 밑바닥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 성공드라마이자 엄마와 딸의 아름다운 집짓기를 통해 가족으로의 회귀, 가정의 복원을 소망하는 따뜻한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