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금사월' 윤현민이 백진희를 자신의 여자로 지키기 위해 아버지에 본격적으로 반기를 드는 모습이 예고 돼 앞으로의 전개에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1, 22일 방송된 MBC 주말 특별기획 '내 딸 금사월' 23, 24회에서는 금사월(백진희)에 대한 깊은 마음으로 결국 처음으로 아버지의 뜻을 거스르기로 마음먹은 강찬빈(윤현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사월에 대한 사랑이 깊어진 찬빈은 사월에게 자신의 마음이 담긴 목걸이를 선물하며 "너 진짜 내 여자 하자. 네가 잠은 제대로 잤는지, 밥은 안 굶는지, 구박은 안 받는지, 하루 종일 네 걱정 때문에 살 수가 없다고, 내가!"라며 박력 있게 프러포즈를 해 여성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다.
하지만 24회 방송에서 사월은 찬빈과의 사랑 앞에 놓여있는 많은 장애물 때문에 그의 프러포즈에 거절의 뜻을 전했고 사월의 단호한 거절에 찬빈은 심한 사랑의 열병에 걸리지만, 이내 "나 너 포기 안 해! 절대 너 안 놓칠 거다"라며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그녀에게 올인하기로 결심했다.
무엇보다 찬빈은 "이제 강찬빈 인생은 크게 둘로 나뉜다. 아버지랑 친했을 때랑, 아버지랑 전쟁할 때"라며 자신과 오혜상(박세영)을 엮으려는 아버지 강만후(손창민)의 뜻을 태어나 처음 거스를 것을 예고해 더욱 긴장감을 더했다.
사월을 만나 점차 변하는 캐릭터 강찬빈과 함께 배우로서 또 한 발짝 성장한 윤현빈은 강찬빈을 뻔한 재벌 2세 캐릭터에서 탈피시켜 다소 찌질하고 허당기 있지만 사랑 앞에서 솔직하고 저돌적인 마초의 모습까지 겸비한 매력적인 남자로 만들었다.
무엇보다 '아버지와의 전쟁'을 선포한 윤현민의 진지하고 단호한 표정과 눈빛은 아버지 앞에서는 누구보다 착했던 아들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강찬빈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사랑에 올인을 선언한 강찬빈의 변화로 점점 더 흥미를 더하고 있는 '내 딸 금사월'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