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3억 호주달러 캥거루본드 발행

입력 2015-11-22 23:46


산업은행(회장 홍기택)은 20일 호주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3억 호주달러(미화 2.2억 달러 상당) 규모의 캥거루본드 (Kangaroo bond) 발행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캥거루본드는 외국기관이 호주 자본시장에서 발행하는 호주달러(AUD) 표시채권을 뜻합니다.

발행금리는 호주 스와프금리에 1.03%포인트를 더한 수준입니다.

산업은행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중국발 시장리스크 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한 것”이라며 “10월 이후 호주달러 발행시장 여건이 개선되는 상황을 포착해 양호한 금리 조건에 발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총 28개 기관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으며 지역별로는 호주를 제외한 아시아가 68%로 가장 많았고, 기관별로는 은행이 7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