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갑숙 딸 노의정
서갑숙 딸 노의정 씨가 어렸을 때 고충을 털어놨다.
서갑숙 딸은 과거 EBS '리얼극장'에서 엄마와 함께 미얀마로 8박 9일 여행을 떠났다. 서갑숙 딸은 "엄마 때문에 내 어린 시절이 좋지 않았다"며 "나는 어려서부터 주변 사람들 눈치, 엄마 눈치 다 보고 살았다"고 고백했다.
서갑숙은 "너는 행복하지 않았다는 뜻이냐"고 물었고, 딸은 "내가 행복하지 않은 건 다 엄마 때문이다. 엄마랑 얘기하기 싫다"며 "엄마가 있어도 엄마 같은 엄마가 아니다. 이름이나 관계에서만 엄마다"며 "(선을) 넘는 순간 자기도 모르게 상처를 주게 되고 실수를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갑숙은 지난 1999년 자전적 에세이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를 발간해 파문을 일으켰다.
서갑숙은 "'성에 개방적이야?', '프리섹스주의자야?' 저를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더라"며 "책을 읽어 보면, 젊은 남녀들이나 사랑에 실패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한번쯤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싶어 나는 내 얘기를 내놓고 얘기를 한 것이 의도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갑숙 딸은 "나라면, 내게 딸이 있다면 딸을 위해서 그런 책을 쓰진 않았을 것이다"고 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