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비타민 캡처)
'커피' 장수+치매 예방 효과
커피가 장수를 돕고 치매를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새삼 화제다.
고려대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신철 교수팀이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사망 위험률을 조사한 결과, 커피를 하루 1잔 미만 마시는 사람의 사망 위험을 1로 볼 때,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의 위험률은 0.52라고 밝혔다.
연구 관계자는 커피가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어 심혈관질환, 당뇨병, 알츠하이머형 치매 등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스위스 커피과학정보연구소(ISIC)도 최근 영국서 열린 '유럽 알츠하이머병학회 24차 연례학술회의'에서 "하루에 커피를 3∼5잔 마시면 치매 위험을 최고 2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커피과학정보연구소는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과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은 염증을 감소시켜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의 손상을 억제한다고 주장했다.
또 커피를 적당히 마시면 치매 환자의 뇌 신경세포에서 나타나는 특징적 현상인 독성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형성과 타우 단백질 엉킴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커피의 효과는 4년 정도에 국한되며 그 이후에는 효과가 점점 줄어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