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 스피디한 전개에 눈 뗄 새가 없다 '마성의 드라마' 등극

입력 2015-11-22 13:16


▲'송곳' 스피디한 전개에 눈 뗄 새가 없다 '마성의 드라마' 등극(사진=JTBC 드라마 '송곳'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송곳'이 눈을 뗄 수 없는 빠른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21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송곳' 9회에서는 지현우(이수인 역), 안내상(구고신 역), 현우(주강민 역)가 노조활동 사안과 관련해서 열린 지방노동위원회 심판회의에 대표로 참석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직원들의 생사가 달린 이 자리에서 회사는 조합원 조끼의 위생문제나 노조원들의 위법 단체 행위를 주장했다. 이에 승리는 회사 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그러나 안내상의 화려한 언변과 위기대처 능력, 그리고 지현우의 발 빠른 행동이 조화를 이뤘고 마침내 위원회로부터 승소 판정을 얻어냈다. 여기에 조재룡(허과장 역)의 좌천, 백현주(한영실 역)의 노조탈퇴서 제출에 이르기까지 허를 찌르는 상황들이 이어지며 빠른 전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조재룡의 좌천 이후 다른 지부에 있던 공정환(고과장 역)이 푸르미마트 일동지부로 발령난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그는 예사롭지 않은 첫 등장으로, 직원들과의 갈등을 예고하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긴장을 고조시켰다.

이처럼 스피디한 전개와 촘촘한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송곳'은 22일 오후 9시 40분 10회가 방송된다.

eu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