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22일 '내 딸 금사월' 출격 "어떤 역할 맡나?"(사진=MBC)
[조은애 기자] 유재석이 22일 방송되는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 출연한다.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연말을 맞아 멤버들의 하루를 경매하고 그 수익금을 좋은 곳에 사용하는 자선 경매쇼 ‘무도 드림’을 진행했다. 경매 결과 유재석이 최고가 2000만원에 ‘내 딸, 금사월’에 낙찰, 출연을 결정짓게 됐다.
이에 MBC는 유재석의 드라마 촬영 스틸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긴 머리에 동그란 안경과 콧수염을 붙이고 화가로 변신한 유재석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멋지게 정장을 차려입고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그가 어떤 캐릭터로 등장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내 딸, 금사월’ 촬영 전부터 출연 자체만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최근 진행된 녹화 현장에는 ‘내 딸, 금사월’ 제작진과 ‘무한도전’ 제작진이 모여 평소보다 많은 150여명의 관계자들이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촬영 초반 유재석은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촬영이 진행될수록 스스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점차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배우들과 '깨알' 애드리브까지 선보이며 완벽한 호흡을 맞췄다는 후문이다.
녹화 당시 함께 촬영을 진행한 이재진 감독은 “유재석 씨가 기대한 것보다 너무나도 잘해줬다. 작가님도 유재석씨가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적절한 대본을 써줬고, 유재석 씨 본인도 캐릭터에 대한 연구를 많이 준비해 개인적으로 너무나 만족스러웠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재석이 출연하는 '내 딸 금사월'은 2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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