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 여파 '서유럽 여행' 취소 잇따라

입력 2015-11-21 23:29


파리테러 여파로 서유럽 여행 취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나투어는 11, 12월 출발 기준 서유럽 여행 누적 취소자가 지난 19일 현재 44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두투어의 20일 기준 프랑스 여행 누적 취소자도 250명을 기록했습니다.

하나투어는 오는 23일까지, 모두투어는 20일까지의 출발 건에 대해서는 취소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15일까지 파리로 향하거나 파리에서 출발하는 일정으로 발권된 항공권의 날짜 변경 수수료와 구간 변경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습니다.

정부는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의 수도권 지역에 대해 '여행 자제'를 프랑스 본토 나머지 지역에는 '여행 유의' 경보를 각각 발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