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컬처] ‘그랜드체이스’ 운영 종료 결정, 누리꾼 ‘멘붕’

입력 2015-11-21 11:28


한국 온라인 게임에서 오랫동안 장수해 오던 그랜드체이스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19일 그랜드체이스 운영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 종료 공지를 게시했다.

게시된 공지글에서 넷마블게임즈 운영진들은 “긴 고민 끝에 2015년 12월 31일에 그랜드체이스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서비스 종료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알려드리게 됐다"면서 "아쉬움을 남긴 채 이별을 전하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트위터 사용자들은 “제가 처음으로 한 온라인RPG 였는데 곧 추억으로 밖에 볼수가 없군요” “그체 섭종(서버 종료)이라니 한가해지면 그체나 하려고 했는데ㅠㅠ” “아악 그체....그체 섭종하지마 안돼…” “들을수록 안타깝다... 그체 덕질 입덕 첫 게임이었는데” “그랜드 체이스의 명복을 빕니다.” “뭔가 그체 섭종한다고 하니까 기분 되게 이상하다” 등의 댓글을 달며 서버종료 고지에 대한 슬픔을 나타냈다.

한편 그랜드체이스는 그동안 온라인 시장에서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운영된 장수 게임으로, 게임 이용자들의 동인 활동 및 코스프레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는 게임으로 알려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