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반전은 없었다 '천단비 준우승-케빈오 우승'…예고된 일?
'슈퍼스타K7'의 최초 여자 우승자로 거론된 천단비가 준우승에 머물렀다. 우승은 추가합격으로 기회를 얻은 케빈오에게 돌아갔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스토리다. 패자부활로 올라온 이들이 우승 혹은 상위권까지 진입하는 모습.
지난 1일 방송된 '슈퍼스타K7' 7회에서는 콜라보레이션 배틀미션에 화제의 라이벌로 꼽히던 케빈 오와 자밀 킴이 맞붙었다. 심사위원들은 곤혹스러워하며 케빈 오를 탈락시켰다.
하지만 이후 라이벌 미션 인원이 부족해지자 심사위원들은 가능성과 실력 잠재력을 검토해 추가 합격자를 선택했다. 그 주인공이 케빈오였다.
시즌2에서도 허각과 존박은 박진영의 '너의 뒤에서'로 맞붙었고, 허각이 탈락했다. 이후 패자부활전으로 다시 올라온 허각은 운명의 라이벌 존박과 결승에서 또 한 번 붙게 됐고, 우승을 차지하며 역전승을 선보였다.
시즌4에서는 로이킴과 정준영이 라이벌로 맞붙었고 로이킴이 선발됐다. 정준영 또한 패자부활전을 거쳐 생방송에 진출해 3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천단비 역시 탈락의 고배를 맛봤다는 것.
앞서 천단비는 악화된 건강상태로 합숙 중 TOP 10에서 자진 하차한 박수진 대신 극적으로 생방송에 합류한 바 있다.
우승을 차지한 케빈오는 “전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제 마음, 제 영혼 다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두 번째로 미국, 한국에 계신 가족분들 정말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천단비 역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좋은 기회 주신 심사위원분들, 제작진분들 저희보다 더 많이 고생하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할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엄마, 아빠 착한 딸은 못돼도 밖에 나가서 자랑스러운 딸이 되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접수부터 시작된 '슈퍼스타K7'은 배철수가 여섯 시즌 연속으로 우승자 발표자로 깜짝 등장했다. 그리고 '슈퍼스타K7'의 우승자로 케빈오가 호명됐다.
슈퍼스타K, 반전은 없었다 '천단비 준우승-케빈오 우승'…예고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