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퇴출시위' 벌이는 여성보수단체, 상복입은 채 "정신빠진 X아"
여성보수단체 회원들이 김제동 퇴출시위에 나섰다.
앞서 방송인 김제동이 일인 피켓시위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한 보복으로 보인다.
20일 오전 서울 목동 SBS사옥 앞에서 엄마부대봉사단, 탈북엄마회 등 보수단체 회원들은 김제동의 연예계 퇴출과 SBS '힐링캠프' 폐지를 촉구하며 상복 시위를 벌였다.
이들이 들고 있는 피켓에는 "미친 놈아" "정신빠진 놈아" "사회주의 옹호하는 김제동" "허접 쓰레기" 등 욕설들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에 참석한 회원들은 "김제동 때문에 대한민국 정의가 죽었다"는 의미로 상복을 입었면서 "20일부터 한달간 집회신고를 냈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동은 지난달 3일 '역사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습니까? 쉽지 않으실겁니다. 김제동 두 손 모음'이 적힌 사진을 SNS에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