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 임홍식, 유작 '조씨고아' 대체 무슨 작품? "장대한 스케일 돋보여"

입력 2015-11-20 15:33
수정 2015-11-20 16:10


▲ '별세' 임홍식 유작 '조씨고아' 무슨 작품 (사진: 국립극단)

연극배우 故 임홍식의 유작 연극 '조씨고아'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이하 조씨고아)'은 국립극단이 가을마당 네 번째 작품으로 준비한 극이다.

중국 4대 비극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조씨고아'는 사마천의 사기에 수록된 춘추시대의 여거사적 사건을 중국 원나라 때의 작가 기군상이 연극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며, 고선웅 연출이 이번에 직접 각색과 연출을 맡아 '조씨고아'를 탄생 시켰다.

연극 '조씨고아'에는 우리나리에서는 잘 만날 수 없는 장대한 스케일이 담겨 있어 개봉 전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앞서 연극 '조씨고아'에서는 조씨 가문 비극의 시작과 이 안에서 한 아이를 살리고자 하는 귀인들의 이야기가 속도감 있게 펼쳐진다.

한편 20일 국립극단에 따르면 국립극단 제작 연극 '조씨고아' 공손저구 역으로 출연 중이던 임홍식 씨가 19일 오후 10시 19분경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