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 하퍼가 2015 내셔널리그 MVP에 올랐다. (사진 = 워싱턴 내셔널스)
워싱턴 내셔널스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가 2015 내셔널리그 MVP에 올랐다.
하퍼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내셔널리그 MVP 투표 결과 30표(총점 420점) 만장일치로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 등을 제치고 생에 첫 MVP이자 역대 최연소 수상자가 됐다.
하퍼는 메이저리그 4시즌만에 MVP가 되면서 정규시즌 종료시점 기준 사상 4번째 최연소 MVP가 됐다. 이와함께 워싱턴은 구단 사상 처음으로 MVP를 배출하게 됐다.
하퍼는 지난 시즌 153경기에 출장해 521타수 172안타 42홈런, 99타점 118득점을 올렸다. 또 타율 330 출루율 0.460 장타율 0.649의 기록으로 홈런, 득점, 출루율. 장타율 모두 리그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미국 야구기자회(BBWAA)소속 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MVP 투표는 1위부터 10위까지 투표하며 순위의 역순으로 점수(1위표 14점, 2위표 9점을 주고 3위표 8점 이후에는 순위에 따라 1점 씩 차감)으로 환산, 최고 득점자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