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합성운모 전문 제조기업인 크리스탈신소재가 얼어붙은 공모주 시장을 감안해 상장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주관증권사인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지난 17일, 18일 이틀간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 결과 충분한 관심을 받지 못한 것으로 판단해 발행사와 협의해 상장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상장 일정을 연기하고 2015년 3분기 실적에 대한 회계법인 검토보고서를 첨부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후 상장을 재추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리스탈신소재의 상장 연기로 완리인터내셔널 이후 4년 반만의 중국 기업 상장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의 실망감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특정 기간에 비정상적으로 집중된 공모주 투자에서 반복적으로 손실이 발생하면서 공모주펀드 수익률 관리 차원에서 운용사들이 수요예측에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한 것이 원인이다 "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