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영화제의 남녀주연상 후보 9명 전원이 시상식에 불참한다.
20일 제52회 대종상영화제를 앞두고 남우주연상 후보 ‘베테랑’, ‘사도’ 유아인, ‘암살’ 하정우, ‘국제시장’ 황정민, ‘더 폰’ 손현주 등 대거 불참하는 현상이 벌어져 파장이 일고 있다.
유아인은 현재 출연 중인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촬영 스케줄로 인해 불참한다. ‘암살’로 후보에 오른 하정우 또한 현재 해외 체류 중이라 참석이 어려운 상황.
여기에 대종상영화제 측이 보도자료까지 배포하며 참석 확정 소식을 전한 ‘국제시장’ 주연배우 황정민 또한 스케줄을 문제로 해당 시상식에 불참한다고. 또한 ‘더 폰’ 손현주 측도 불참으로 남우주연상 후보 전원 불참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
이와 함께 여우주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 ‘국제시장’ 김윤진, ‘암살’ 전지현, ‘차이나타운’ 김혜수, ‘미쓰와이프’ 엄정화, ‘뷰티인사이드’ 한효주 측 역시 11월 19일 오후 한 매체에 “20일 열리는 대종상영화제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뜻을 전한 상황.
이어 전지현은 소속사 측에서 일찍이 공표한 대로 출산 준비를 위해 10월 말까지만 공식 활동에 참석, 대종상영화제는 물론 36회 청룡영화상에도 불참한다.
최근 미국 드라마 ‘미스트리스’(Mistresses) 시즌4 주연으로 캐스팅 된 김윤진은 현재 미국 체류중으로 대종상영화제에 부득이하게 불참, 김혜수 엄정화 한효주 역시 이미 정해진 스케줄로 인해 대종상영화제에 참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19일 복수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김수현은 스케줄 문제로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 불참한다.
한편 대종상영화제 측은 앞서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으면 상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따라 ‘참가상’ 논란이 불거졌고 대종상영화제 측은 “다시 논의하겠다”는 발언을 끝으로 시상식을 하루 앞둔 19일까지 어떠한 공식입장도 밝히지 않아 더욱 논란을 가중시켰다.
'시작부터 삐걱' 대종상영화제‥"주연상 사라지나?"
'시작부터 삐걱' 대종상영화제‥"주연상 사라지나?"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