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사랑나눔재단, 탈북민 겨울나기 '김장행사' 개최

입력 2015-11-20 12:57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문화마당에서 박성택 이사장과 홍용표 통일부장관, 한국여성벤처협회 이영 회장,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더불어 함께, 더불어 사랑' 김장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통일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통일부가 추천한 탈북민 1,000세대에 각각 10Kg씩 전달했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홍용표 통일부장관은 탈북민들을 '미리 온 통일세대'라고 표현하며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실질적인 통일 준비의 일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우리 민족이 온 가족과 함께 김장을 담가 이웃과 나누어 왔듯이 한민족이자 우리 이웃인 탈북민들과 '공동체문화'를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며 "중소기업계가 탈북민에 대한 애정어린 관심을 가져주기 바라며, 앞으로 정부의 통일경제정책에도 공감적인 시각을 갖고 동참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