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영,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과 전속 계약 체결…스포테이너로 도약 기대

입력 2015-11-20 10:22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 출신 정인영이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20일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로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스포츠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정인영이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에 새 둥지를 틀었다. 방송 진행 능력뿐 아니라 다방면에 걸쳐 뛰어난 재능을 보유한 정인영이 자사와 함께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며 정인영 영입 배경을 알렸다.

정인영은 지난 10월 KBS N SPORTS와의 계약 종료 후 타 방송사 이적 및 기획사 행을 고심하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의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이 연예 매니지먼트 외에도 방송 제작, 콘텐츠 유통에 걸쳐 두각을 드러내고 있고, 특히 최근 스포츠 매니지먼트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 만큼 자신의 전문 분야인 스포츠를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배경이 됐다는 후문이다.

실제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11월에 종영한 SBS '더레이서'를 제작하며 호평을 받았고, JTBC의 '냉장고를 부탁해', TVN의 '너의 목소리가 보여2', '비밀독서단', M-net'의 '프로듀스 101', '더바디쇼2', KBS W의 '뷰티바이블' 등 인기예능 프로그램을 대거 제작 중이다. 정인영의 예능 진출이 탄력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정인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스타급 MC영입에도 나서 자사 예능 제작파워를 더욱 높힌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인영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KBS N SPORTS에 입사해 ‘명불허전’, ‘라리가 쇼’, ‘아이 러브 베이스볼’, ‘죽방전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로서의 역량을 발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