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각국을 대표하는 통신사 CEO가 ICT 서비스 협력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황창규 KT 회장은 통신 사업자간 전략적 협의체인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에서 차이나모바일·NTT도코모 대표 등을 만나 5G 협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SCFA는 동북아 3개국 대표 통신사간의 포괄적 사업 협력을 목적으로 2011년 발족된 협의체입니다.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과 로밍, 앱·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열린 이번 SCFA 총회에는 황창규 회장과 샹빙 차이나모바일 회장, 그리고 카토 카오루 NTT도코모 사장 등 각 국 통신사 대표와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습니다.
황창규 KT 회장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동북아 3국에서 잇달아 열리는 올림픽은 한중일 3국이 전 세계 5G 시대를 이끄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KT는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와 협력해 2018년 평창에서 세계인들을 깜짝 놀래킬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