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의 힘, 화장품에 옮겼어요~" 쌀 성분 함유 화장품 봇물

입력 2015-11-19 18:21


"밥의 힘, 화장품에 옮겼어요~"

'한국인의 힘은 밥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채워 주는 것은 물론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예로부터 여성 미용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쌀을 주요 성분으로 함유한 화장품들이 다양하게 등장해 화제다.

다양한 품종의 쌀로 만들어진 화장품이 특화된 화장품 기술과 만나 여성들에게 관심을 얻고 있는 것.

최근 광고로도 화제가 된 한율의 '진액 스킨'은 여주 쌀을 발효하여 만든 한율 홍국발효진액™을 함유한 화장품이다.

붉은색을 띄는 것이 특징인 '홍국쌀'은 붉은 누룩을 발효해 만든 쌀로 예로부터 어머니들이 집안에 아픈 사람이 있을 때 기운을 돋우게 하는 등 특별하게 사용되기도 했다.

특히 홍국쌀은 피부 장벽을 강화해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보습효과가 일반 쌀에 비해 더욱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한율 브랜드 매니저 양윤정 팀장은 "한율 진액 스킨은 홍국미 발효법을 통해 탄생한 한율 홍국발효진액™이 피부 보습장벽을 강화하여 피부 수분을 잡아두는 힘을 길러주고 피부 건조의 근본 원인을 케어해주는 제품"이라며, "한율의 홍국미 발효법은 하얀 쌀을 빨간 누룩으로 8일동안 정성껏 발효하여 피부에 이로운 쌀의 보습성분과 효능성분이 흡수되기 좋게 작아지고 더 많아지게 되어 메마른 피부에 깊은 보습을 선사한다"고 전했다.

프리메라의 '오가니언스 크림'은 발아 흑미를 주성분으로 개발된 화장품이다. 흑미는 고대 중국에서 장수미, 보건미, 약미 등으로 불리며 면역계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흑미 껍질 속 안토시아닌이 항산화 작용을 활성화하여 노화방지에 뛰어난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

발아 흑미를 함유한 이 제품은 풍부한 영양 성분이 피부 대사를 촉진하여 활력을 회복시키며, 애엽(쑥) 새싹이 들어있어 피부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하여 맑은 생기를 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미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도 있다. 더샘 '케어 플러스 발아현미 클렌징 티슈'는 맑은 피부와 피부에 유익한 성분을 공급해주는 발아현미 뿐 아니라, 각질제거에 도움을 주고 피부결을 정돈해주는 쌀겨, 피부에 집중적인 영양공급과 보습 및 탄력에 좋은 쌀겨오일이 함유되어 노폐물 제거, 안색, 보습까지 한번에 케어해주는 제품이다.

백미에서 쌀겨와 배아를 제거하기 이전 단계인 현미에 적정한 수분과 온도를 공급해주게 되면 '발아현미'가 탄생된다.

발아현미에는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유용한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증강시키는데 효과적이며, 다공성 구조의 식이섬유가 유해환경에서 발생된 오염 물질을 흡착하여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쌀겨 화장품도 있다. 스킨푸드의 '라이스 백미 클렌징 티슈'는 대표 청정지역인 강원도 철원의 오대쌀 쌀겨수를 함유해 피부를 맑게 하고 피부 속 노폐물까지 깨끗하게 지워주는 클렌징 제품이다.





도톰한 순면 감촉 원단에 쌀겨수가 듬뿍 적셔져 있어 부드럽게 메이크업을 지울 수 있으며 클렌징 후 피부 당김이나 건조함을 줄여준다. 또한 2차 세안을 할 필요가 없어 클렌징 시간을 줄여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쌀겨는 현미를 백미로 도정할 때 생기는 얇은 껍질로,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