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선두 오리온 꺾고 7연패 탈출… 사이먼-스펜서 '41점 합작'

입력 2015-11-19 12:35
수정 2015-11-19 12:35
▲프로농구 서울 SK가 선두 고양 오리온을 꺾고 7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사진 = 서울SK 나이츠)

프로농구 서울 SK가 선두 고양 오리온을 꺾고 7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SK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 홈경기에서 90-69로 승리했다. 이로써 7연패의 사슬을 끊은 SK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1쿼터 초반 SK는 오리온을 상대로 3분만에 9-0으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2쿼터 3분50초를 남기고 32-32 동점까지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고, 3쿼터를 44-37로 시작한 SK는 스펜서(12점), 사이먼(6점)의 합류와 함께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SK는 박승리가 4쿼터 3분24초를 남기고 가로채기에 이은 덩크슛까지 작렬하며 오리온의 추격을 허용치 않은 맹공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 데이비드 사이먼이 22득점 9리바운드, 드워릭 스펜서가 19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오리온 조잭슨은 25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 했으나 패스미스와 무리한 공격으로 실책 7개를 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