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이 시간외 수당과 연차 수당 등 고정급여를 제외한 수당 삭감에 나섭니다.
KEB하나은행과 산업은행의 임금인상분 반납에 이어 은행권 전체로 이 같은 인건비 절감 운동이 확산될 전망입니다.
19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11월 초 수출입은행은 전 직원의 11월~12월 시간외 수당과 연차 수당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기본 연봉의 약 1.5% 수준으로, 현재 수출입은행의 직원 수는 약 1천명에 달하며, 금액으로는 약 7억원 규모의 인건 예산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수출입은행 측은 "최근 은행권 전반에 경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산업은행이 발표한 임원급 임금인상분 반납에 대해서는 "논의된 바가 없다"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