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多뉴스]에네스 카야, 인터뷰서 억울함 호소...네티즌 "뻔뻔하다"

입력 2015-11-19 09:55


에네스 카야가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지난 18일 에네스 카야는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해 12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어쩌라고', '무서움'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네티즌이 에네스 카야가 자신을 총각이라고 소개하며 여성들에게 접근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었다. 해당 사건 이후 에네스 카야는 모든 방송활동을 접었다.

이날 인터뷰에서 에네스 카야는 '어쩌라고'와 '무서움'의 언행을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고 밝혔다. 에네스 카야는 '어쩌라고'와 '무서움'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을 고소할 것이며, 커뮤니티에 올라온 악성 댓글도 모욕죄 등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에네스 카야는 이렇게 치열하게 싸우는 것에 대해 "아내가 1월에 출산을 한다. 가족의 명예를 위해 싸울 것이다. 사람들이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고 말한다. 하지만 한국도 내 나라라고 생각한다. 본 적도 없는 사람들 때문에 왜 사랑하는 한국을 떠나야 하나. 한국에서 지금까지 버텼고, 앞으로도 한국에서 있을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에네스 카야는 "'어쩌라고'가 왜 그렇게 사과를 받고 싶은지 모르겠는데, 제가 사과할 사람은 내 아내와 가족들, 저를 믿고 좋아했던 사람들이다"라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터키유생'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보수적인 남성을 표방하던 에네스 카야가 결혼한 사실을 숨기고 여러 명의 여자들과 접촉을 했다는 것에 대한 분노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더구나 그 여성이 한국 여성이라는 점 때문에 '한국을 우습게 본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공감을 얻고 있다.

MAXIM에서도 에네스 카야의 복귀설에 대한 설문 조사를 했다. MAXIM 홈페이지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9.1%가 '싫다'를, 38.3%가 '관심없다'를 선택했고, 12.6%가 '괜찮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대부분이 에네스 카야의 복귀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에네스 카야가 정말 한국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싶다면, 방송 복귀보다는 신뢰회복에 힘을 써야 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