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 피의자 조사중에 담 넘어 도주

입력 2015-11-19 09:33


인천 남부경찰서에서 공갈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던 30대 남성 피의자가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

해당 남성은 18일 오후 6시 40분쯤 조사를 받고 유치장으로 향하던 중 형사 2명을 밀치고는 그대로 달아났다.

당시 손에는 수갑을 차고 있었으며 주차된 차 지붕을 밟고 경찰서 담을 뛰어넘어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이 '불륜 사실을 알리겠다'며 피해자를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이었다고 밝혔다.